기본 동사

BE 동사

zephyr 2010. 1. 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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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사는 문장의 구성에서 가장 중심을 이루는 요소이다.

영어의 동사는 동사구(verb phrase)내의 역할에서 보면 본동사(main verb)로

사용되는 일반 동사(full verbs), 일반 동사의 뜻을 돕는 조동사(auxiliary verbs),

그리고 본동사와 조동사의 역할을 겸하는 기본동사(primary verbs = be, have,

do) 세 가지가 있다.    

동사의 종류를 자동사, 타동사, 재귀동사, 동족동사, 사역동사, 지각동사 등으로

나누는 것은 문형과 관련한 일반 동사의 분류일뿐이다.

기존의 영문법은 일반 동사와 조동사에 대해서는 각자의 항목을 두고 지나칠

정도로 자세히 다루면서 기본 동사에 대해서는 별도로 취급을 하지 않고 있다.  

영어 동사의 기틀이 되고 영어공부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기본 동사의 항목이

빠져있다면 영문법의 체계가 제대로 된 것이라 할 수 없다.


 

                               1.  BE 동사


    be 동사는 

 

1) 불완전 자동사(..이다/되다)와  완전 자동사(..에 있다/위치하다)로

    사용되는 일반 동사(full verb),

 

2) [be + 현재분사]형태로 진행형을 만드는 조동사(aspect auxiliary),

 

3) [be + 과거분사]형태로 수동형을 만드는 조동사 (passive auxiliary)가 되고,

 

4) [be + 일반 형용사]형태로 상태 동사를 만드는 기본 동사이다.

 

일반 조동사( modal auxiliary)와 달리 동사의 활용이 8가지(be, am, are, is,

was,  were, being, been)나 되는 것이 특이하다.

준동사의 형태는 to be, to have been, being, having been 이다.


 

1) 연결/연계동사( linking verb/ copula) 

 

      A:  Her name (S) is (V) Ann(C).            

           (그녀의 이름은  Ann이다.)

              Her name = Ann ]

 

      B: My point(S) is (V) that he loves Ann.) 

          (내 말의 요점은 그가 Ann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 My point = that he loves Ann]

    

      C: The children are in bed.     

           (아이들은 침대에 있다.)

 

      D: There is a serious problem that we need to discuss the verb "be".

           (be동사에 대해 의논해 봐야 할 중대한 문제가 있다

 

 

 2)  Be + 현재 분사 = 진행형

       

         I am studying English. (나는 영어를 배우는 입니다.)

 

 3)  Be + 과거 분사 = 수동형

     

       A:  The house was built  one hundred years ago. 

              (그 집은 100년전에 지어졌다.)

       B:  She is gone now.

             (이제 그녀는 가 버렸다/가고 없다.)

 

4)  Be + 형용사 = 상태 동사

 

        A: Education is important.                 < Education matters. >

             (교육이 중요하다.)

        B: It is profitable to invest education. < It pays to invest eduaction. >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이롭다.)

        C: I'll be honest with you.                  < I'll level with you. >

            (너에게 솔직하게 말 할게/정직할게)

  

 

 be동사의 본질을  전반적으로 가장 잘 이해하는 것은

[be + 형용사]를 상태 동사로, 보다 넓게는 술어 동사로 보는 것이다.

그것은 [be + 형용사]를 [불완전 자동사 +보어]로 보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영어의 어법이다. 

 

어느 언어든지 술어동사는 주어의 동작, 작용등 움직임을 나타내는

동작 동사와 주어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상태 동사로 나뉜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에서는 우리 말의 동사 종류를

[-ㄴ/는다]의 어미 활용을 하는 동작 동사(예:간다), [-다]어미만을

취하는 상태 동사(예:예쁘다), "~이다"동사(예:책이다, 의자이다/의자다),

"있다"동사등 4가지로 나누기도 하는데 영어에서는 이 네가지 동사 중

동작 동사를 제외한 세 가지 동사와 직접 관련이 있는 동사가 be 동사이다. 

 

우리말은  한정적 형용사 (예:어려운/ 쉬운)에 [-이다/하다]의 어미를

더해(예: 어렵다/쉽다) 서술적 형용사, 즉 상태 동사로 사용한다.

우리말의 [-이다/하다]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영어의 be 동사이다.

[be +형용사 = 상태 동사/술어 동사]라는 것은 그것(be +형용사)이

일반 동사와 마찬가지로 동사의 보충(verb complementation)으로

부정사구(D), 전치사구(E), 절(F)을 취하는 점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D:  He is difficult to work with.

           (그는 같이 일하기가 어렵다.= 어려운 + 이다/하다)

     E:  I am afraid of the dog.

           (나는 그 개가 두렵다.= 두려운 + 이다/하다) 

     F:  I am sure that he is honest.

           (나는 그가 정직하다고 확신한다.= 확신하는 + 이다/하다)

 

F)에서 “I am sure that he is honest.” (나는 그가 정직하다고 확신한다.)와

“I think that he is honest.” ( 나는 그가 정직하다고 생각한다.)를 비교해 봐도

[be + 형용사]인 “am sure”나  동사”think”나 서술의 의미에 있어서 아무런

차이가 없다.

 

 

     G: You look nice in that dress.      < 보이다 >

         (너는 그 옷을 입으니 멋있게 보인다.)

     H: The meat was cold, but it tasted delicious.  < 맛이 나다 >

          (그 고기는 찼지만 맛은 아주 좋았다.) 

                                    

형용사를 보어로 사용하는 2형식의 불완전 자동사는

G)나 H)의 경우와 같이 자체의 의미를 따로 가고 있는 동사들에 국한하고 

[be+형용사]의 경우는 상태 동사로 취급하는 것이 어느 면에서도 부인할

없는 be 동사 본연의 어법이다.

즉 be 동사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이다.

1)은 [이다/되다], [있다]의 뜻을 갖는 본동사의 역할이고,  

2~4)는 형용사를 술어동사로 만드는 조동사의 역할이다.

다시 말해, be 동사의 전반적이고 핵심적인 기능은 분사를

포함해 모든 형용사를 술어 동사로 만드는 것이다. 

 

 

be동사의 조동사의 기능은

      (1)  be + 일반 형용사  = 상태 동사

      (2)  be + 현재 분사     = 진행형 동사

      (3)  be + 타동사의 과거분사  = 수동형 동사/ 자동사

      (4)  be + 자동사의 과거분사  = 완료형 동사

4가지이다.

 

  

문법의 모든 규정은 "대체로 그러하다"는 것이다.

[be + 일반 형용사]도  경우에 따라서는 물론 동작 동사로 사용될 수 있다.

특히 그것을 진행형으로 사용하면 행동(actions/ behavior)을 나타내는

동작 동사가 된다.

 

       I: Do be careful!  

          (조심해라/조심해서 행동해라!)

         J: Don't be so mean to him.

          (그에게 그렇게 야비하게 굴지 마라!)

             

       K: You're being stupid.    = You're doing stupid things.

            (너는 지금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어!)

       L: She was being careful. = She was doing something carefully.

            (그녀는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었다.)

 

        M: She was depressed about the devorce.

              (그녀는 이혼으로 우울했다.)

 

I)와 J)에서 보듯이 [be + 형용사]도  Be/Do be/Don't be 형태의 명령문으로 

사용하면 동작 동사가 된다.

 

K)와 L)에서와 같이 행동/행위를 나타내기 위해  진행형을 사용할 있지만   

M)과 같이 사람의 기분(feelings)을 나타낼 때는 진행형을 사용하지 않는다.

 

 

       N: His dream(S) was(V) to marry Ann(C).   --  명사적 부정사

          (그의 꿈은 Ann과 결혼하는 것이다.)


      O: He was to marry Ann two days later.      -- 형용사적 부정사
           (그는 이틀 후에 Ann과 결혼할 예정이었다 .)

 

N)는 [그의 꿈 = Ann과 결혼하는 것]을 의미하는 연계 동사이고,

O)는 형용사 [Ann과 결혼]과  was[-이었다]가 합처져 술어가 된 것이다.

 

[be + to부정사]에서 부정사가 형용사적 용법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할 예정/의무/가능성/의도/운명등]부정사의 속성인 미래와 관련된

일을 서술한다.

부정사의 형태는 [to + 동사원형]이다.

따라서 형용사를 부정사로 만들 때는 [to + be + 형용사]의 형태로 한다.

다시 말해, [be +형용사/분사]는 동사원형과 마찬가지이다.

 

결론을 말하면,

[be +형용사]를 [불완전 자동사 +주격 보어]로 보느냐

[상태 동사]로 보느냐의 문제는 어법의 적용이 어느 쪽으로 

더 기우느냐를 묻는 어법의 기울기(gradience) 문제이다.  

기존의 영문법을 통해 그간 고착된 통념을 바꾸기가 어려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상태 동사]에 중점을 더 두어야 하는

것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be 동사를 단순히 하나의 불완전 자동사로 보는 것은 시야가

너무 좁다.  

be 동사는 형용사를 상태 동사, 술어 동사로 만드는 조동사이다.

그것이 be동사의 일반적인 어법이며  큰 틀의 어법이다

be 동사는 영어 어법의 기본 동사(primary verb)인 것이다.

 

 

  [be + 형용사 = 동사]를 이해하면, 처음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나는 어제 학교에  갔었다."를 영어로 작문할 때  

  "I am went/was go to the school yesterday."라고 

  하는 일도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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