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

품사의 전성

zephyr 2010. 8. 10. 00:16

 

그 간의 영문법은  명사의 전성을  전성의 본보기로 삼고 있지만 전성의 전형은 

품사의 전성이다.

전성은 일정한 품사로 사용되는 단어가 어형의 변화나 접사의 첨가(suffixation)

없이 새로운 품사로 사용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가)  접사에 의한 품사의 변화 :   refuse (동사) →  refusal (명사)

   나)  다중 품사 / 중복 품사     :   love (동사)   ↔ love (명사)

 

가)는  동사에 접사를 첨가해  명사로 바꾸어 사용한 것이고

나)는  동사와 명사를  겸한다.

나)와 같은 경우는 엄밀히 말해 전성이라고 하기엔 논란의 여지가 많다. 

"love"라는 단어를 동사로서 먼저 습득한다는 근거, 또는 그것이 원형(base)

이라는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가)에서 보듯이 대개 동사가  명사로 사용될 때는 어형에 변화가 있다는 점에서

명사로 사용되는 'love"를  편의상 동사 "love"의 전성으로 취급할 수도 있으나 

각 품사의 사용 빈도가 비등한 경우에는 "동사로도 사용되고 명사로도 사용되는

단어"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품사의 전성은 특정한 품사로 사용되는 것이 누구나에게나 인정되는 

단어나 어구가 언어구사의 필요에 의해 새로운 품사로 사용되는 경우를 

말한다.

 

 

A: I'd like two pints of bitter, please.  [ 형용사 → 명사 ]

    (bitter 두 파인트 주세요.) < type of beer>

B: They're running in the final.          [ 형용사 → 명사 ]  

    (그들은 결승에 나간다.) <the final race>

 

C: No buts, just do it.                       [ 접속사  → 명사 ]

    (딴 소리 말고 그냥 해.)

 

D: This book is a must for the students.   [조동사  → 명사 ]

    (이 책은 학생들의 필독서이다.) <something that you definitely need>

 

E: If you uh-uh again, I won't go on with my story.  [ 감탄사  → 동사 ]

    (네가 또 시큰둥하게 굴면, 나 얘기 않 할 거야.)

 

 F: Have you eaten yet?     [ 타동사  → 자동사 ]

    (밥 아직 않 먹었어?) <eaten something>

 G: The book reads well.     [ 타동사 → 자동사]

     (이 책은 많이 읽힌다.)

 

 H:  Who will bell the cat?      [ 명사  → 동사 ]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I: He threw a I-love-you glance at her.  [ 문장 어구  →  형용사 ]

    (그는 "사랑해"라는 눈길을 그녀에게 보냈다.) 

 J: she baked them some cookies as a thank- you. [문장 어구   → 명사]

    (그녀는 감사의 표시로 그들에게 쿠키를 구워줬다.)

  

품사의 전성은 언어의 이해, 언어 사용의 폭을 넓히는데 한 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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