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타지마할, 이집트의 피라미드, 중국의 만리장성, 이탈리아의 콜로세움 등…, 한 번 쯤은 가보고 싶은 세계 인류문화 유산들이지요.
어떤 도시를 방문하게 되면 ‘꼭’ 봐야지, 마음 먹게 되는 장소가 있습니다. 때로는 에펠탑과 같이 그 자체로 도시의 상징이 되는 건축물도 있습니다.
이런 건축물은 불가능하다 여겼던 것들을 이룩해 낸 것이거나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역사에 어떤 ‘지표’가 되기도 하고 보는 이들을 감동시키는 감성적 아이콘이 되는 것들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계속 이어지듯이 이런 건축물은 세계 곳곳에 새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꼭 봐야할 건축물, 건축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건축물이 한국 기술로 지어지고 있다면? 오늘은 아시아 곳곳에 대한민국의 손으로 지어낸 아시아의 ‘랜드마크’를 소개합니다.
세계에서 3번째 높은 빌딩,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2009년 8월 현재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빌딩인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s)]입니다.
2003년 타이베이 101이 완공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이 건물은 대한민국(삼성)이 일본과 합작하여 지은 건물입니다. 제 1 건물을 일본이, 제 2 건물을 우리나라(삼성)이 건축했는데요.
아직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건물이라는 영광을 유지하고 있는 건축물이지요. 92층의 건물인데 높이가 무려 452m로 지상 175m 높이의 41층과 42층에 걸쳐 빌딩 사이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기능적인 면도 보강되었지만, 다리 덕분에 외관도 더욱 아름다워졌지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에 얽힌 재미있는 사건이 있습니다. 각기 다른 나라가 공동작업을 하다 보니 한국과 일본 사이에 서로 더 먼저 건축하려는 선의의 경쟁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초반에는 일본이 건물을 더 빨리 올렸는데, 25m 정도 옆으로 기울어졌다는 것이 발견되어 결국 우리나라가 2동을 먼저 완공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일본이 일개월 먼저 시작하고 준공은 한국이 1개월 먼저 한 것 입니다. 더구나 건물과 건울 사이의 450톤 다리는 건물 완공후에 만들어서 177m 높피를 들어 올려서 연걸을 하는 최첨단의 기술을 요하는 것인데 한국측의 독자기술로 한 것입니다. 우화 같이 재미있는 이야기이지요?
최고기술이 요구되는 공사의 공사기간을 단축시키면서 오차 없이 정확히 진행한 기술이 한- 일 합작을 통해 더 크게 인정 받은 계기가 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쿠알라룸푸르를 단번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중의 하나로 만들며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난이도,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우리는 자주,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에 도전해 멋지게 성공해내곤 합니다. 불가능한 공사라고 평가받았던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이 역시 대한민국의 기술이 지어내고 있습니다.
피사의 사탑보다 약 10배 정도 기울어져 있는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은 지상 55층까지의 골조공사를 모두 마쳐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지금은 현존 건축 기술 중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기술로 인정받았지요.
각 동은 동쪽과 서쪽 건물이 한자 들 입(入) 모양으로 서로 버티고 선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세개 동이 모두 들입자 모양으로 나란히 서 있는 모양입니다. 23층에서 만난 건물은 55층까지 똑바로 올라가고, 건물 옥상에는 스카이파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스카이파크는 호텔 건물 3개 동의 꼭대기에 길이 340m 크기의 상판을 올려 만들어지는 옥상공원으로 수영장과 전망대, 정원, 산책로, 스파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리나베이 호텔은 21세기의 기적이라고 불리고 있는 건축물로 앞으로 계속, 오랜 시간 동안 싱가포르의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캄보디아+코리아 = 캄보디아의 캄코시티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Phnom Penh)에 건설되고 있는 캄코시티입니다.
캄코는 캄보디아와 코리아를 합친 단어로 캄보디아와 한국의 관계를 한 단어로 잘 설명해주는 말이지요. 최근 캄보디아에 한국 드라마와 음악이 유행하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세계의 계획도시를 지속적으로 건설하고 있는데 캄코시티는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앙코르와트로 매년 엄청난 관광 수익을 올리고 있는 캄보디아에는 점점 수도 프놈펜에 관광, 비즈니스적 관심이 쏠리고 있어 호텔, 레스토랑 등 관광 관련 인프라 마련이 시급한 때라고 합니다.
캄코는 필요한 기초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캄보디아에서 한국을 발견할 수 있는 문화 교류지이자 캄보디아의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단일복합빌딩, 싱가포르의 래플스 시티 콤플렉스
국제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국책으로 지은 싱가포르의 래플즈 시티 (Raffles City) 콤플렉스, 세계 최고의 단일 복합빌딩 역시 우리나라가 건설한 건축물입니다.
축구장 5개 넓이에 육박하는 래플즈 시티 콤플렉스는 높이 263m인 73층의 웨스틴 스탬포드 호텔과 28층의 웨스틴 플라자 호텔, 42층의 오피스 빌딩, 7층의 쇼핑센터, 이렇게 4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만여 명의 인원이 바깥에 나가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규모라고 합니다.
래플즈 시티 콤플렉스의 ‘래플즈’는 싱가포르에서 최고의 프리미엄이 붙는 이름입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의 이름도 래플즈 호텔,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 리콴유가 졸업한 명문대 이름 또한 래플즈 대학입니다.
래플즈 시티 콤플렉스 안의 웨스틴 스탬포드 호텔은 1986년에 세계 최고층 호텔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고, 1987년에 싱가포르 상업건물부문 건설대상을 수상하고, 1998년에는 싱가포르 관광상 중 최고의 쇼핑 부문에도 입상하였습니다. 건물이 건축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싱가포르의 자랑스러운 상징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싱가폴 슬링이란는 칵테일 역시 바로 이 래플즈 시티 콤플렉스 안에 위치한 바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프놈펜 최고층 빌딩, 말레이시아의 골드타워42
출처: 머니투데이
지항 13층짜리 외국계 호텔이 최고층 빌딩인 캄보디아 프놈펜, 이곳에 42층짜리 골드타워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오피스, 상가, 아파트 등의 용도로 쓰일 예정이고, 지상층에는 24가구의 팬트하우스가 들어선다고 하는데, 팬트하우스의 경우 이미 캄보디아의 왕족과 고위 공무원 등이 사전 분양을 해 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캄보디아의 왕족이 거주할 건물, 랜드마크 도장을 쾅 찍어놓았다고 보아도 되겠지요? 이 건물 역시 대한민국이 건축하고 있습니다.
사막의 꽃,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버즈 두바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버즈 두바이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는 건축물이지요. 철저한 인공계획도시 두바이, 도시 자체가 기적인 두바이에서도 두바이의 꽃이라고 불리는 버즈 두바이 역시 한국(삼성)이 짓고 있는 건축물입니다.
170층, 800m라는 어마어마한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의 영광을 차지하게 될 건축물이지요. 높이의 영광에 지지 않는 15만평이라는 면적 규모로, 이는 잠실종합운동장 면적의 약 56배에 달하는 규모의 대공사입니다.
‘두바이의 탑’이라는 뜻의 버즈 두바이와 꼭 어울리는 모습이지요? 버즈 두바이는 공사 규모도 규모지만 3일에 1층씩 올리는 신공법을 적용한 기술로도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 건축기술
한국의 건축기술은 해마다 발전하고 있고, 세계를 넘어 지구의 상징이 되는 건축물을 지어 그 기술을 세계에 인정받고 있습니다. 경제가 발전하여 새 건축물의 필요성이 절실한 신흥 중도국들이 한국의 건설사를 찾는 것이 다 이런 이유입니다.
우리 건설사가 많이 진출해 있는 카자흐스탄 같은 경우, '아파트는 모두 한국식으로 지어라' 라는 말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기술을 인정 받고 아시아의 각국은 도시 발전에 필요한 건물을 공급 받고 또 건물이 특이한, 대단한 랜드마크가 되어 관광객을 끌어오고, 건설사의 세계 진출은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이라는 속담처럼 각국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기술, 문화 교류라는 측면에서도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죠? 실제로 한국 건설사가 진출한 국가에서 한국 기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문화민간외교 및 국제문화교류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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