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 오정법

zephyr 2012. 4. 6. 23:16

 

 

[내 건강 내가 지킨다 -

 건강 오정법(五正法)]

 

포천 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전세일 원장은
"正食, 正動, 正眠, 正息, 正心 오정법을 실천해

 활기를 유지한다

동서의학을 두루 섭렵한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5,6층 정도는 걸어서 회진한다.

 

스트레스도 삶의 활력소로 긍정적인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


"그날따라 생각하면서 읽을 논문이 있어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았지요.

그런데 누가 앞으로 오더니 '일어나라'는 거예요.

나보다 어려 보이는 사람이

경로우대증을 쑥 들이밀더군요.

불쾌했지만 젊게 봐주니 좋다

싶어 일어나려는데,

다른 이가 자리를 양보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앉았는데 이번엔 옆에 앉았던

노인들이 수군거려요.

젊은 사람이 노약자석에 앉았다는 거지요.

그래 안되겠다 싶어 내 나이를 말했어요.

다들 깜짝 놀라더군요."

올바른 자세와 움직임을 강조하고 있는
포천중문의과대학 대체의학대학원

  전세일 원장.

# 희수 청년의 활달한 일상

인터뷰 중간 '연세보다 젊어보이고 에너지는

훨씬 더 젊게 느껴진다'는

말에 그는 지하철에서의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내친 김에 본인의
체감 나이를 물었다.

거침없는 대답이 돌아온다.

"30대 후반 정도."

전세일 포천 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1936년생으로 올해 희수이다.

그는 연세대 의대 재활병원장,대한재활의학회장

등을 지냈고 한국 통합의학학회 회장,

세계 재활의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는

의학계 원로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그는 만보기와 MP3에 동영상카메라,

메모기능까지 되는

최신형 휴대전화를 허리에 차고 병원과 학교,

강연장을 누비며

동서양은 물론 대체의학을 포괄한 의술로

우리 의학의 품을 넓히고 있다.

그는 "병원 5,6층 정도는 걸어서 회진을 다닌다.

젊은 스태프들은

헉헉대곤 하지만 난 괜찮다.

가끔 감기에 걸리면 '손님'처럼 잘 대접할 뿐

별로 아파본 기억이 없다"고 했다.

"동서양과 대체의학의 엑기스만을 뽑아 만든

건강법 덕분"이라는 게 그의 설명.

이른바 '제대로 건강법',

즉 '건강 오정법(五正法)'이다.

 

건강 오정법(五正法)

# 제대로 하는 다섯가지 건강법

'건강 오정법'은 먹고, 움직이고, 잠을 자고,

숨을 쉬고, 마음을 쓰는

다섯가지 기본을 각자가 자신의 리듬에 맞춰

'제대로' 실천하는 것에 초점을 둔 건강법.



우선이 되는 것은 제대로 먹는
'정식'(正食).
전 원장은 골고루 섞어 먹는 '비빔밥의 원리'를

강조했다.

서구의학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등의

'균형'을 강조하지만

건강의 원리는 알칼리, 산성, 중성 사이의

'조화'에 있다는 게 그의 설명.

하나만 먹었을 땐 좋지 않은 음식이라도 다른

것들과

섞어서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밥과 여러가지
반찬을 한꺼번에 넣어 입에서

비벼먹는 한국의 가정식은 대표적인 건강식이다.


제대로 움직이는 '정동'(正動)은 운동과는

다른 개념이다.

"골프,수영,등산,스키 등 이름이 붙어 있는

운동은 운동이 아니라 오락성 스포츠"라고

단언하는 전 원장은

"항상 움직여주는, 이름없는 움직임, 올바른 자세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의 몸은 60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이 중 1천만 개가 매초 죽어가고 새로 만들어진다.

이 때 200가지의 화학반응이 일어난다.

우리 몸은 이렇듯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1주일에 3,4일

 그것도 30분 정도 하는 운동으로

건강을 기대할 수 없다는 주장.
틈나는 대로 걷거나 서 있고,

서 있을 땐 팔을 옆이나 앞으로 벌려

위 아래로 흔들어주는 '날갯짓 운동'을 통해

평소 쓰지 않는 상체를 움직여주라고 권하는

그는 5,6층은 걸어서 오르내리기,

하루 20분의 산책,지하철에서 서 있기,

서서 책읽기나 컴퓨터 하기 등을 몸에 익히고 있었다.



제대로 충분히 자는 '정면'(正眠)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잘 잤다고

느끼고 낮에 졸리지 않는 상태"가 중요하다.

오전 3시에 자고 9시에 기상하는

'올빼미'형이라고 밝힌 전 원장은

"아침형이나 밤형의 생체 리듬은 타고 나는 것이니

시류에 휩싸이지 말고 자신의 리듬을

찾아 규칙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대로 숨을 쉬는
'정식'(正息)의 관건은 세포까지

침투하는 2차 호흡에 있다.

충분히 숨을 들이쉬면서 배를 내밀고 입으로

휘파람을 불듯이 오무리면서

내쉬는 '복식호흡'이 중요하다는 설명.

이 때 횡격막이 내려가면서

모세혈관이 열려 세포에까지 산소가 들어간다고

 했다.


제대로 마음을 쓰는
'정심'(正心)에는 긍정적

 생각이 우선이다.

이를테면 '안경을 왜 쓰는가?'라는 질문에는 두 가지 답이 있을 수 있다.
'잘 안 보여서'라는 부정적 답과 '더 잘 보려고'

 라는 긍정적 답.

전 원장은 후자의 긍정적 사고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신약실험을 하면서 가짜 약을 먹은 100명 중 35명이 실제의 효과를
봤다는 것. '낫는다'는 확신을 가진 이들의 피를

 뽑았더니 정말로

몸에 좋은 호르몬이 분비됐단다.

 

*3월17일 KBS 생로병사 프로그램에 소개된 건강법이기에 못보신분을 위해서 소개합니다. 건강관리에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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