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시제

4. 진행 시제

zephyr 2009. 10. 5. 11:34

 {재평가}{재정리}

 

 진행시제(progressive/continuous/durative tense)의 형태는
[be동사 + 현재 분사]이다.

진행형은 기본 동사인 be 동사의 기능 중 하나이다.
be동사와 [~하고 있는]을 뜻하는 현재분사가 합쳐저 동사의 행위가
주어진 시간에 진행 중임을 나타내는 시제가 된다.

대체로 잠정적인 기간(duration)에 [~하는 중이다/이였다/일 것이다]의

의미가 된다.

진행형은 동작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incompletion)을 나타냄으로서

동사의 행위를 생생하게 드러내거나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동사의 행위가 동작적(active)일 때만이 진행형이 될 수 있다.

동사의 행위가 상태적(stative)일 때는 그 자체가 계속의 뜻을 갖고 있거나

무의지적 동작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진행형이 될 수 없다.

 

 

 

  1) 현재진행시제( present progressive tense): am/are/ is +~ing


 A: Someone's knocking at the door.         -- 말을 하고 있는 순간

        (누군가가 지금 노크를 하는데..)

 B: He's living in Seoul.                              -- 현재의 잠정적인 기간

     (그는 서울에 살고 있는 중이다.)

 C: The climate is getting colder.                -- 현재 발전/변화 중인 동작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

 D: He's always helping people.                 -- 현재의 습관/반복적인 동작

     (그는 항상 사람들을 돕는다.)

 E: What are you doing this evening?         -- 현재 계획하고 있는 미래의 일

     (오늘 저녁에 뭐 할 거니?)


 

 현재진행은 A~C)와 같이 잠정적인 기간에 일어나는 일의 경우 대체로

[~하는 중이다]의 의미가 되나 D)의 always, E)의 this evening과 같이 시간의

부사와 함께 쓰이면 동사의 동작을 강조하거나 미래의 일정/계획을 나타내기도

한다.     



 

   2) 과거진행시제( past progressive tense): was/were +~ing


A: What were you doing at 11:00 last night? -- 과거 어느 순간에 진행 중인 일

    (어젯밤 11시에 무엇을 하고 있었니?)

B: He met her when he was living in Pusan.    -- 과거에 잠정적으로 계속된 일

    (그는 서울에 살 때 그녀를 만났다.)

C: When he worked here, he was always complaining. -- 과거의 습관적인 일

    (그는 여기서 일할 때 항상 불평만 했어.)

D: I was wondering if you could give me a ride.      -- 보다 공손한 부탁/제안

    (저를 차에 태워주실 수 있으신지요?)

E: I was meeting him in Seoul the next day.            -- 과거에 계획했던 일

    (나는 그 다음 날 서울에서 그를 만나기로 했었다.)


 

과거진행시제는 현재진행시제를 과거 시점으로 옮겨 놓은 것과 같다.

D)는 [I wonder if ~]보다 예절 바른 표현이다.

E)는 과거에서 본 미래(future in the past)라 할 수 있다.


 

 

 3) 미래진행시제( future progressive tense): will/shall be +~ing


A: Hurry up! The guests will be arriving at any minute.

    (빨리해! 손님들이 금방 들이 닥치게 생겼다.)


B: I'll be living in Seoul this time next year.

    (내년 이맘때가 되면 나는 서울에 살고 있을 거야.)


C: Will you be joining us for lunch?   

    (우리랑 점심을 같이 할 수 있을 가요?)


D: The pilot said, "we'll be flying at 20,000 feet."  

 (조종사는 말했다, "우리는 2만 피트 고도로 날게 되겠습니다.") 


E: I'll be seeing you tomorrow.

    ( 그럼, 내일 또 보자.)


F: She'll be spending this winter in Australia.

    (그녀는 올 겨울을 호주에서 지낼 거다.)

    


 

미래진행시제는 미래에 진행될 일이나 동작을 그려 보는(visualizing) 시제이다.

[will/shall + 동사원형]의 미래시제와 큰 차이는 없지만,

A~B)와 같이 미래진행형은 미래의 일/동작을 강조(emphasize)하는 면이 있다. 


"Will you join us for lunch?"는 상대방의 의도를 강요하는 면이 있을 수 있으나 

C)는 단순히 미래의 상황을 물음으로서 보다 예절 바른(polite) 표현이 될 수도

있다. 


D)의 경우는 조종사가 단순히 미래의 상황을 말하는데 비해

미래시제 "We'll fly at 20,000  feet."로 말을 하면 조정사의 의도를

나타내게 된다.


E)가 일상적인 미래의 일(a matter of course in the future)을 나타내는데

비해 미래시제 "I'll see you tomorrow."는 주어의 의도를 나타내는 면이 많다.    


F)는 미래의 일정이나 계획을 분명히 나타내는 것으로 현재진행형

(She is spending ~ .)과 미세한 차이(nuance)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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