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관계사

2. [wh-series + ever]의 또 다른 의미: 양보의 부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zephyr 2009. 8. 30. 19:57

 

 

[wh-series + ever]는 복합 관계사가 될 뿐만 아니라 접속사가 되기도 한다.
[wh-series + ever]가 접속사로 사용될 경우 대체로 [무엇/ 어느 것/ 누구/
어느 때/ 어느 곳  ~일지라도]의 의미가 되어 양보의 부사절을 이끈다.

 

 

    A: 1. Whoever comes (S) will be welcome.                   --명사절(주어)
            (오는 사람은 누구나 환영 받을 것이다.)
        2. Whoever comes/ may come, he will be welcome. --양보의 부사절
            (누가 올지라도, 그는 환영 받을 것이다.) 

   B: 1. I’ll give you whatever you want (DO).              --명사절(직접목적어)
           (네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주겠다.)
       2. Whatever you want / may want, I’ll give it to you.   --양보의 부사절
           (네가 무엇을 원할지라도, 나는 그것을 너에게 주겠다.)

 

 

 

A와 B)에서 보듯이 [wh-series +ever]를 복합관계사로 사용하든

양보의 접속사로 사용하든 문장의 의미는 대동소이하다.

명사절로 사용되는 복합 관계사절은 그것을 빼면 주절이 불완전한 문장이
되지만 양보 부사절의 주절은 그 자체로서도 완전한 문장이 된다.
그것은 [wh-series + ever]가 부사절을 이끌 때는 복합관계사가 아니고
접속사이기 때문이다. 양보의 접속사 [wh-series + ever]는 관용적 접속사
[no matter + wh-series]로 대치할 수도 있다.

 

 

    C: Whichever/ No matter which bus you take, you’ll get to the school.
         (어느 버스를 타더라도, 너는 그 학교에 가게 될 거다.)
    D: Wherever/ No matter where he goes, he’ll find friends.
         (그는 어디를 가더라도 친구들이 있을 거야.)
    E: Whenever/No matter when we go away, Lee won’t be able to come

        with us.

         (우리가 언제 가더라도 Lee는 우리와 같이 갈 수 없을 거야.)
    F: However/ No matter hard he tries, he always gets everything wrong
         (그는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항상 모든 것을 그르친다.)

    G: Whenever/Every time I smiled, she smiled back.
         (내가 미소를 지을 때마다 그녀도 미소로 답한다.)

 

 

G)의 whenever는 양보의 접속사가 아니다.                              
때의 접속사 when을 강조한 것으로 Every time(~할 때마다)과 같다.
문장의 이해는 문장의 상황(context)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