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념의 규모: 영국연방 > UK > GB
■ 英國聯邦[Commonwealth of Nations / 통칭 The Commonwealth]
영국을 비롯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도 등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53개의 국가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대부분 국가들이 과거 영국 영토였지만 지금은 독립국이며, 회원국들은 민주주의ㆍ인권ㆍ법질서 등을 공동의 가치로 추구한다.
영국 국왕은 영연방의 수장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영연방 국가들 다수는 영국 국왕이 국가 원수로, 총독(Governor-General)이 여왕의 대표자로 통치한다. 총독은 영국 정부와는 독립적으로 해당 국가 각료들의 조언에 따라 국왕이 임명한다.
한편 영국 국왕을 비롯해 영연방 국가 정상들은 2년에 한 번씩 영연방정상회의(CHOGM: Commonwealth Heads of Government Meeting)를 갖고 있다. 회원국 중 모잠비크는 영국의 식민지가 아니었으나(포르투갈의 식민지) 영연방에 가입했으며, 홍콩은 영국의 식민지였지만 영국 연방에 가입하지는 않았다.
■ 英國[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통칭 United Kingdom]
영국 국기(Union Flag) 영국을 구성하는 네 개의 지역(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의 깃발 중 웨일스를 제외한 3개 지역(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의 깃발 문양을 조합하여 만든 국기이다. |
지금의 영국을 뜻하는 말로, 유럽 대륙 서북쪽에 있는 섬나라로, 그레이트브리튼섬(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과 아일랜드섬 북쪽의 북(北)아일랜드로 이루어진다. 1922년 아일랜드 자유국이 성립될 때 북아일랜드가 영국의 일부로 남음으로써 현재의 연합왕국이 되었다.
■ 大英帝國[Great Britain]
Great Britain, UK에서 북아일랜드를 제외한 그레이트 브리튼섬(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을 지칭하는 말. 여기서 Great이란 ‘위대한’ 이란 뜻이 아니라 ‘큰’ 이란 뜻이다.
Ⅱ.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갈등 역사와 원인
영국 연방으로 묶여 있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같은 민족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엄연히 뿌리가 다르다. 잉글랜드는 앵글로색슨족이고, 스코틀랜드는 켈트족이다.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지만 게일어라는 토속어를 갖고 있다.
1603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가 후사 없이 사망하자 스코틀랜드 스튜어트 왕조 메리 1세의 아들 제임스 6세가 영국 국왕 제임스 1세로 즉위하면서 두 나라는 사실상 연합의 길을 걷게 됐고, 1707년 스코틀랜드는 결국 영국에 완전히 합병됐다. 그리고 1999년 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일부 자치권을 허용하면서 스코틀랜드도 자치 정부와 의회를 열게 됐다.
하지만 민족적 자부심이 강한 스코틀랜드는 항상 분리독립을 향한 열망을 버리지 않았고, 2010년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중앙정부가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에도 강력한 긴축재정을 요구하자 분리독립 여론이 거세졌다.
영국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스코틀랜드의 자신감은 풍부한 자원에서 나온다. 스코틀랜드 앞바다에 있는 북해 유전과 천연가스전은 영국 전체 원유 및 천연가스 자원의 95%를 차지한다. 영국이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을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명화 Brave Heart의 주요 줄거리 13세기 말엽,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왕가는 서로 대립하고 있었다. 스코틀랜드 왕이 후계자 없이 죽자, 잉글랜드는 왕권을 요구하며 스코틀랜드에 포악한 정치의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한다. 폭정으로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잇달아 죽음을 당하게 되고, 윌리엄 월레스(멜 깁슨 분)는 폭정을 피하여 고향으로 멀리 보내어져 양육된다. 그가 성장하여 고향에 돌아왔을 때 스코틀랜드는 여전히 잉글랜드의 전제 군주 롱생크(패트릭 맥구한 분)의 핍박과 탄압 시달리고 있었다.
England, Scotland 1707년 두 국가는 합쳐진다. 하지만 합병 후에도 Scotland는 자치법과 독자적 사법제도를 유지했으며, 수천 년간 쌓여온 민족감정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England팀을 응원하지 않고 상대팀을 응원한다고 한다.그 뿌리 깊은 원인에는 같은 핏줄의 두 여왕, 엘리자베스 1세와 메리 스튜어트 이야기가 연관되어 있다. |
[검색 및 자료제공: 박철원 www.cwpark.co.kr | 편집: 심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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